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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지속적 활동 위해 과학문화하우스는 필수 2007.10.02
관리자(heretwo@postech.ac.kr) 1339




 20일(목) 오후 2시 서울 팔레스호텔 로얄 볼룸에서는 한국기술경영연구원(원장 박승덕)이 주최하는 심포지엄이 ‘과학대중화의 전국적·체계적 추진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 20일(목) 오후 2시 서울 팔레스호텔 로얄 볼룸에서는 한국기술경영연구원(원장 박승덕)이 주최하는 심포지엄이 ‘과학대중화의 전국적·체계적 추진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사이언스TV 개국에 발맞춰 전 국민적인 과학문화 확산의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문화하우스를 중심으로 한 전국적 차원의 과학대중화 추진방안’으로 주제발표에 나선 포항공대 과학문화연구센터 임경순 소장은 “한국과학문화재단은 2004년 지자체 등의 지역이 중심이 되는 과학문화도시 사업을 시작해 3년 동안 전국적으로 26개 도시가 선정되는 등 양적인 성장이 있었다”며 “그러나 아직 명확한 추진 전략과 구체적인 사업 프로그램을 갖고 있지 못하므로 지역의 과학문화확산에 기여할 구체적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임 교수는 또 “현재 우리 사회에선 주 5일제 근무 등의 영향으로 지역대학의 평생교육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소양교육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이런 사회적 흐름에 맞춰 과학문화 분야에서도 지역민의 과학적 소양증진과 생산적 여가 문화 정착을 위해 과학기술문화에 대한 평생학습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임 교수는 그 예로 “2008년도 독일 예나(Jena)시는 옛 동독 지역에 속하는 인구 10만의 작은 도시지만 대학과 고등교육기관, 기업연구소 등 학습도시로서의 인적·물적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다”며 “이 도시는 2008년도 과학도시 선정을 계기로 과학문화 사업과의 접목을 통한 과학학습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한국의 과학문화도시들도 평생학습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과학문화사업을 개발하기 위해 여러 지역주체가 참여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상설적인 과학문화활동을 위한 공간의 확보가 필수적이다"고 강조하고 "과학문화 활동을 지속적고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상설공간으로 각급 회의를 위한 공간, 과학관련 강좌와 실험 및 상설적인 생활과학교실 강당 등의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과학문화하우스(HSC House of Science Culture)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과학문화하우스는 기존의 광역자치단체에 설립된 과학관과는 규모나 기능에서 차별화된 2~3층의 소형 공간으로 대략 인구 10~100만 사이의 중소형 자치단체에 적합하다”고 말하고 “매년 2개의 지자체를 선정, 설립하는 방식을 취해 단계적으로 그 수를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임 교수는 “과학대중화를 전국적인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추진키 위해선 과학문화하우스 개념을 지역 과학문화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6명의 패널들이 참여하는 토론발표가 이어졌다. ''새로운 과학문화 활동의 모색''이란 주제로 첫 발제에 나선 경종철 과학문화진흥회 사무총장은 “최근에 한국 사회에서도 과학기술발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과학기술을 통한 삶의 질 및 복지 향상 등의 사회적 측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와 가속화되고 있는 세계화의 조류 속에서 한국이 발전하려면 새로운 과학문화 활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과학문화사업 추진현황 및 계획’으로 발제한 한미영 한국과학문화재단 사업단장은 “과학기술이 국민생활과 사회 전반에 널리 확산될 수 있는 과학기술중심의 사회분위기 조성이란 목표 아래 올해 7개의 중점추진과제를 설정했다”면서 “그 중의 하나가 과학방송 설립 지원 및 대중매체를 통한 양질의 과학콘텐츠 제공이며 현재 지난 17일 개국한 YTN 사이언스 TV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주요국의 과학문화현황''으로 발제한 조숙경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홍보위원은 “영국에선 과학문화가 진화되어 가는 과정에서 국가 차원의 의도보다는 민간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작용했다”고 소개하고 “본의 과학대중화는 주로 중앙 및 지방정부 차원에서 미국은 여가문화로 정착한 특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허두영 동아사이언스 본부장은 “황우석 교수 사건을 전후해 과학미디어의 환경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며 “신문사에선 과학 면과 과학기자를 줄이는 반면에 방송계에선 과학방송까지 생겨나는 등 인쇄매체에서 방송으로 주도권이 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박승재 과학문화교육연구소장은 “4차 과학관 육성기본계획이 마무리되는 2022년까지 국·공립, 사립과학관 234개를 확보, 내실화해 사이언스코리아, 과학문화도시, 생활과학교실 등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과학관 개념을 확장해 연구기관, 산업체, 대학, 박물관, 명승지 등을 연구개발해 234개 이상의 과학관화를 이뤄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호성 과기부 과학문화과장은 “현재 과학방송 운영을 위한 콘텐츠 비용으로 정부가 40억, 시설 및 장비 등에 YTN이 53억을 투자하고 있다”며 “지금은 영국의 BBC 등에서 제작한 콘텐츠를 60% 수입하고 자체적으로 40%를 제작하고 있지만 “향후 이를 역전시켜서 60%를 자체 제작하고 40%를 수입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현재 220만이 가입한 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으로 송출하고 있지만 올해 안으로 케이블 TV로 전환하는 것을 YTN과 협의 중이다”고 덧붙였다.